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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 - SUMMIT3 / 몽블랑 서밋3 / 스마트워치 사용기

https://sirotcuki.tistory.com/148

 

MONTBLANC - SUMMIT3 / 몽블랑 서밋3 / 스마트워치

이번에는 스마트워치를 사기위해 또.... 또... 일본에 갔다.....!!지금까지 전적.... 4월에 약간 도피식으로 후쿠오카....7월에 그냥 솟아오른 물욕을 채우기위하여 후쿠오카.....10월에 문득 아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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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언박싱 및 디테일한 사진은 위의 링크에!!!

20대 초반에만 해도 사실 시계에 관심도 없었고, 약간 귀찮은 느낌이였긴한데

그래도 남자는 시계지 하고 드레스시계 두개를 돌려가며 썼긴한데... (아부지가 사주셔서 그땐 IWC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지....)

일 때문에 시계대신 아마 그 당시 샤오미 미밴드가 한참 열풍이라 한번 차보고 나니!!

완전 신세계!!!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놓아도 뭐든 다 알수가 있었다!

그래서 갤럭시워치 이전에 기어S일 때부터 사서 쓰고 있었는데 NAS를 뒤지면 사진이 있을것 같긴한데 거기까진.....

그냥 컴에 남아서 찾기 쉬운 갤럭시워치3(41mm)와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거쳐서

몽블랑 서밋3 바이컬러티타늄 버전으로 넘어왔다...!

 갤럭시워치4를 계속 사용한 이유 중 하나가

그나마 갤럭시워치가 콜라보 에디션을 내고 있는데

메종키츠네를 좋아하기도 하고 컬러도 기본 스트랩은 밝은 베이지인데 별도로 바이올렛 컬러가 있어서 그게 너무너무

맘에 들었지!!!

https://www.samsung.com/sec/explore/samsung-within/innovation/maison-kitsune-edition/

이렇게 물론 원래는 베젤이 없는 갤럭시워치 액티브 스타일의 시계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검은 베젤부분이 눈에 거슬려서

진짜진짜 여러브랜드의 베젤링을 사서 붙여봤는데

어디 브랜든지 사실 지금생각안나지만 가장 케이스랑 일체감이 있어서 이걸루 붙이구 계속 사용했지!!

먼가 몽블랑 서밋3이 가장 알이 크긴한데

그만큼 케이스의 마감 퀄리티가 나와서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컬러도 산뜻해서 덜 부담스러운??

그리구 가장 사실 중요한건

20대, 30대 초반 까지만 해도 딱히 주변에서 갤럭시워치를 쓰고 있어도

아직 어리니까 라는 이유로 신경을 안썼는데

부쩍 30대 중반이 되니까 주변 사장님들이 

'너도 그래도 한 업체 사장인데 애기들처럼 보라색 시계줄이 뭐냐... 그리고 화면달린 시계가 뭐냐....'

라는 말을 올 한해 진짜 많이 들은것같다.

애기같아보이긴하지... 특히 저 메종키츠네 에디션이.... ㅠ

https://www.samsung.com/sec/explore/samsung-within/brand/thom-browne-edition/

스마트워치는 포기하지 못할 것 같고,

하... 이번엔 그냥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해서 차고 다녀야하나 했지만

솔직히 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그런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그냥 스마트워치이고, 일단 너무 노란 금색이다.... ㅠ

갤럭시워치7이 나올때 무언가의 에디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것도 안나온 것 같고 (못찾은건가)

그래서 결국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내가 아는 한 3가지 뿐이였는데

루이비통 - 땅부르 호라이즌 라이트업 ; 너무너무 여성스럽다. 사실 이번에 같이 오사카 가신 분이 차면 진짜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이건 가격대가 그냥 평범하게 선물하기엔 나도 부담이다 ^^;;;; 

                 그냥 사담이긴 한데 진짜 하얗고 예쁜 사람이라 뭘 해도 잘 어울릴거같긴 한데 저 하얀 스트랩이 너무 잘 어울릴거같아

태그호이어 - 스포츠시계를 극혐해서.... 패스....!

몽블랑 - 서밋1과 서밋2의 악명을 지독하게 들어왔어서 (A/S 일절 불가 - 배터리 아웃시 폐기) 고민 되긴 했는데

             일단 떠도는 소문으로 백케이스 분리가 가능하게 되어서 배터리 교체까지는 국내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매장은 사실 확인 안해봤고 (면세점에서 구매해서 물을 곳이 없었음) 오사카 한큐 맨즈 몽블랑에서는 배터리 교체의

             A/S는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팔지 않는 충전크레들과 몇가지 스트랩을 더 판매하는걸 확인!

사실 화면 꺼지면

사진상으론 갤럭시워치나 서밋이나 그놈이 그놈같아 보이긴하는데

이게 실물을 봐야 금속마감의 차이가 보인다!!!

백케이스의 기능은 아무래도 전자기기 회사인 삼성의 승리다

몽블랑의 센서는 솔직히 진짜 오래된 구식의 센서 느낌이 강하고 정확도도 많이 떨어지더라.

거기다 충전도 아직도 포고핀 방식의 접합이다...! 4개의 핀이 보이지 않는가....!

그래도 뭔가 크레들에 착! 올라가는 느낌은 좋다 

자성이 강해서 착 달라붙는데

느낌처럼 묘하게 크레들이 금방 고장 날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오사카 간 김에 하나 여분을 사서 오려 했는데 ㅎㅎㅎㅎ

이래서 너무 예쁜 여자분이랑 놀러가면 안대나보다... 진짜 하루종일 그냥 얼굴만 보고 있다가 뭐 한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

사라져따.... 내 구찌 로고.... ㅠ 또르륵.... 씻는데 금이 날아가는걸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말았다............ 흑.....

그 뭐라해야하지 

오우라링 구찌에디션 크래들은 뭔가 약간의 무게감이 좀 있어서 안정적인데

몽블랑 서밋3의 크레들은 조금 허술한 느낌...?? 그래도 둘 다 충전선이 분리되는 타입이라서 단선으로 인하여

못쓰게 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근데 내... 구찌 인터로킹 로고 금장.... 하나밖에 없는 거 였는데 떨어져따 ㅠㅠㅠㅠㅠㅠㅠ

이것도 국내에서 수리 불가 (정식 발매가 안된 제품이라 구매인증이 필요로 한데 미사용품을 메루카리에서 산거라...)

한큐에서 문의 좀 해보려했는데 우메다를 가지를 못했어..... 그 덕에 지출이 좀 굳은것일 수도 있구 ㅎㅎㅎ

이렇게 무선으로 착 올라가면 편하긴 할건데

뭐.... 충전을 누가 구경하는 것도 아니구!!!

일단 또 일 하다가 답답하면 이번엔 혼자 오사카 넘어가서 1박만 하면서 크레들 구매도 하구 스트랩이랑

반지도 수리 맡겨봐야징....!

기본 러버+직물로 된 스트랩이 사진에서는 별로였는데

실제론 정말 퀄리티도 좋고, 워치케이스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맘에든다!!

근데 국내에서는 뭘 안팔아 자꾸..... 제발 악세사리도 팔아줘...!!

좌 : 몽블랑 서밋 / 중 :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 우 : 오우라링 구찌에디션

오늘(2024.11.23)의 수면 데이터이다.

잠든시간과 일어난 시간의 측정은 세 기기 모두 비슷하게 잡았다.

아 참고로 이걸 비교해보겠다고 ㅋㅋㅋㅋㅋ

왼손 가운데 손가락에 오우라링

왼손목에 서밋

오른손목에 갤워치

아주 전자파에 찌들었다....!

이건 전날(2024.11.22)의 수면 데이터다.

몽블랑만 유난히 수면 데이터를 잠든시간은 조금 늦게 잡긴 했지만 비슷하게 잡았는데

일어난 시간을 이상하게 잡았다.

11시50분쯤 잠들어서 7시 20분쯤 기상한 게 맞는데

혼자만 일찍 일어났다...!

이건 2일 전 (2024.11.21) 의 데이터

이 날은 또 전체 수면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잡았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수면 시간을 잡는 부분도 부실한데 렘수면, 얕은수면, 깊은수면의 패턴 자체가

삼성헬스, 오우라와 많이 차이가 난다.

두 기계는 항상 비슷비슷 했다.

사실 그래서 두 기기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간 것도 없지 않아 있지...!

그게 궁금해서 제일 싸구려 쿠팡에서 파는 중국산 스마트링도 하나 사보았었다. 

데이터가 개판 오분전이라 이건 도저히 못쓸 제품이고

서밋의 경우에는 일단 언제자고 언제 일어났는지 확인용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긴하다!

(그렇게.... 잘때 서밋을 충전하고, 수면데이터는 갤워치로 하고, 출근은 다시 서밋을 쓰는 이상한 루틴이 잡혔다)

워치 페이스는 몽블랑의 헤리티지가 담겨있는 제품들의 페이스를 많이 제공하는데

가장 잘 어울리는건 지오스피어 인것 같다!

모던이나 디지털 시계같은 페이스 쓸거면 사실 그냥 갤워치 썼지.....

취향에 따라서는 보헴 데이 앤 나이트 페이스도 잘 어울릴것 같다.

근데 묘하게 갤워치에서도 다 비슷비슷한 워치페이스를 본 것 같단 말이지????

1858 지오스피어에서 따온 디자인 같아 보이지 않나? 

서밋3의 디자인이 ㅎㅎㅎ

처음 언박싱 하였을때 붙어 있는 디자인 씰도 누가봐도 지오스피어의 페이스니까

근데 명품 업체의 명성에 맞지 않게 저 씰은 무조건 검은색인것 같다.

사실 저런게 디테일인데, 컬러별로 저 씰 원가 얼마한다고 맞춰서 붙여 놓아야 신경 썼다는 느낌이 들것인데

아주아주 약간의 디테일을 놓치고 있던 것 같은 느낌!

더욱 더 이상한 것은...!!!!

아니 어플에서

시계의 잔여 배터리양을 확인 할 수가 없다!!!!!!!!!!!!

무조건 서밋3 본체에서 상단바를 내려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워치를 빡세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시계로 이것 저것 많이 하시던데

나는 그저 오는 전화와 문자, 카톡 그리고 라인 정도만 알려주면 된다...

아!! 블루링크 하나 더 쓰는구나!

그렇기에 사실 워치 자체를 조작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배터리 확인을 위하여 이걸 자꾸 상단바를 내려보게 되네....

좀 불편해 ^^:;;;

솔직히 그래도

전자기기회사의 패키징에 비하면 훨씬 시계업체의 제품 답고

기능을 기대하고 사는 제품이 아니니까 충분히 만족스럽다.

누구는 껍데기뿐인 가짜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껍데기에 가치를 느끼는 사람은 만족스러운 제품일 것 이고

투자한 금액만큼의 기능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아주아주 버벅대는 바보같은 소비가 될 것 같다.

하... 올해의 물욕은 이걸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는데.....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