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모든 친구들에게 미친놈인가 라는 소리를 들었다.
고작 영화 한편 보겠다고 1박 2일로 일본을 다녀오는 놈이 어딨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ㅋㅋㅋㅋㅋ 급하게 잡은거라 여자친구한테도 일본 간다는 이야기 안하고
혼자 몰래 다녀옴...!!
(..... 비행기표 10원이라도 싸게 갔어야했다.... 영화 한편에 무한정 태울 순 없잖아...)


내가 처음 접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이 초속 5 cm 였는데
2007년 (검색해서 기억남) 에 영화관에서 처음 보고
영화관에서만 3번은 본 것 같다.
그 뒤로 VOD나 스트리밍으로 본 것 까지 하면 한 20번은 본 것 같은데!!
이걸 실사화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다렸는데!!

하.... 이걸 어떻게 참아!!!
한국에서는 개봉 예정 영화에 올라오지도 않았고...!!!
자칫 잘 못하면 영원히 극장에서는 못 보는 수가 있다는 생각에
바로 제일 싼 비행기표부터 구했다!!!






출 처 : https://5cm-movie.jp/
일부러 새로운 OST도 한번도 안 들었고!
예고편도 안봤다!!!
미리 알고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그저 원작 애니메이션만 다시 떠올려보고 갔는데
이게 실수다!!
원작을 한번 더 보고 갔어야했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안 적겠지만
혹시나 일본으로 보러 가실 분이나
한국에 개봉해서 볼 분이 계시다면
원작을 한번 더 보고 가시라!!
러닝타임 자체가 길어지고 약간의 각색이 있어서
미리 보고 가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일단 영상이!! 원작 애니의 카메라워크와 최대한 똑같이 살린 부분이 많아서!!
뭔가 더 추억에 젖는 느낌이니까!!
한번 더 보고 가길 추천한다!!
TMI지만 우리나라 영화관에도 저 빨간 트레이 좀 만들어 줬으면.....
팝콘 안흘리고 움직이기 편하고 좋은데.....

스토리의 개연성을 위해 추가된 캐릭터가 있지만
비중은 작으니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일본 영화 특징인 편집을 그지같이 한다는거....만 유의!
초반은 이게 내가 알던 초속 5cm의 각색본이 맞나? 하는데
조금 지나면 다 이해가 된다!!
주인공 타카키와 아카리의 아역배우와 성인배우가 정말 서로 닮은 것도 신기
어디서 저런 배우들을 찾아왔나 ㅎㅎㅎ
영상도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하니
정말 예쁜 하늘이 많이 보여서 눈도 즐겁다!
스토리도 보강이 되어서 조금은 더 숨겨진 이야기가 정리된 느낌??
2016년도에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를 마지막으로
직접 일본에 가서 본 영화는 오랜만인데나름대로 나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ㅎㅎㅎ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일본영화관의 일본영화다.... 한글자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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