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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로얄캐리비안크루즈 - 스펙트럼 오브 더 씨 EP.1-2

저녁식사를 해가 저물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어슴푸레 하게 해가 저물기 전에 갔네요

한국은 겨울이였어서 해가 빨리지지만 싱가포르는 7시 반쯤 되어야 졌으니까 그 전에 가서 식사했었네요 ^^;;;

분명 왜 때문인지

우리가 시킨 음식보다 많은음식이 나왔습니다......

담당 서버분께서

스타터 중에 오늘은 버섯이 좋다!!

알아서 셀프추가

메인에선 치킨이 오늘 맛있다 셀프추가

디저트는 다 맛보거라!!! 셀프추가 ㅋㅋㅋㅋㅋㅋ

의 신공으로 어마무시한 양의 음식을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SKY와 STAR 등급의 최장점 중 하나

오후 5~8시 까지 골드다이닝 및 골드라운지에서 음료 주류가 무제한 무료입니다. 해피아워

근데 전 술찌고... 같이가신분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라

한두잔씩만 홀짝거렸어요 ㅎㅎㅎ

그래도 점심보단 저녁이 조금 더 나았고

얼굴을 한번 익히셨다고 뭔가 더 친근? 하게 다가오시더라구요~

점심엔 약간 뭐랄까 직업적인 친절함 이였는데 저녁타임엔 오 잘 쉬었어~? 배고프지~ 그런 느낌의

친근함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매번 신경써주는 느낌 ㅎㅎㅎ

밥도 다 먹구 살짝 산책도 했으니

실크로드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그 예약시간 얼마 전에 가면 SKY등급은 자리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게 45분저인가....

너무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릴거같아서

자리는 좀 포기하더라도 적당한 시간에 가자구 해서

시작하기 10분전 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나름 미리 예약해서 그런지 자리는 널널 했습니다~

공연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게 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고퀄의 공연이라서 놀랬습니다~!!

실크로드를 직원들도 후기도 강추하는 데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네요.

이런 공연류는 거의 경험이 없어서 좋게 보엿는지 모르겠지만 

다이닝과 달리 여기는 진짜 대만족!!!!

사운드도 연출도 연기도 다 좋았어요!!!

정말 화려한 조명과 연출 그리고 

혼신의 연기까지 진짜 멋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와서

여기가 아마 담배를 팔던 스쿠너바 였나 될거에요!

먼가 공연이 진짜 재밌어서 방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칵테일 한잔 하면서

있는데 옆에서 피아노 치시면서 라이브공연도 하고 

크루즈가 하루종일 무언가 볼거리가 있다는 말이 확 와닿았습니다~

어디 길거리 버스킹마냥 대충하는게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연주가분들이

제대로 열과 성을 다해서 피아노와 노래하시는데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와서 본 메인스트리트에는

항상 무언가 돗대기 시장마냥 얹어놓고 판매를 하고 있던데....

옆 면세점 매장이나 부띠크 매장엔 그나마 아는 브랜드인데 

브랜드 명도 모르겠고 디자인도 그닥..... 

근데 중국분들은 꽤 사시는거 보니까 중국에서 먹히는 브랜드인가봐요 ㅎㅎ

1일차 밤 마지막으로 첫 승선시 룸에 놓여있던 

SKY 등급의 특전 안내서를 첨부할테니 

혹시나 SKY 등급의 룸을 예약하셨다면 미리 숙지하시고 가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