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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로얄캐리비안크루즈 - 스펙트럼 오브 더 씨 EP.0

이번 휴가, 여행의 가장 큰 목적!!!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 스펙트럼 오브 더 씨 의 승선날이 왔습니다!!

2023년 08월 제주도 여행 중에 숙소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엥?? 카리브해나 알래스카 같은 먼 곳이 아닌 

싱가포르에도 크루즈가 있어?!!

17만톤? 작은것도 아니고!!

대충 승무원 1500명 승객 5000명 정도 타는 꽤 규모가 있는 크루즈네!!!

같이 가신 분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망망대해 위에 떠 있어보기!! 를 실현 시켜 줄 수 있네?!!!

해서 무지성으로 예약부터 갈긴 신기한 일정입니다 ㅎㅎㅎ

사적인 이야기가 길 것 같은데 ㅋㅋㅋㅋ

무지성으로 아무 정보도 없이 예약 갈기면서도

흠... 일반 객실보단 역시 스위트가 낫겠지???

하고 실버주니어 스위트를 예약해 놓고 그 다음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

 1. 일반 객실은 내측, 내측 가상창문, 창이 열리지 않는 오션뷰 (거의 배의 최하단), 발코니가 있는 객실

이렇게 구분이 된다.

1-1. 일반 객실들의 사이즈는 어마무시하게 작다.

공식 카페에도 가입했고, 다른 유튜브 및 블로그 후기도 보았지만 다들 방 사이즈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갖지 않아 보이는데 종종 방이 생각보다 좁다는 평이 있다.

1-2. 모든 식사를 윈재머 (오픈형 뷔페) 와 3,4층에 있는 어마어마한 테이블이 있는 메인다이닝에서

해결해야 한다. 물론 유료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되지만 그거 할 돈 모으면...

스위트까진 못가는구나??

1-3. 엘리베이터가 많아서 층간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다. 배가 길어서 수평이동이 조금 무리가 있지만

지낼만 하다 라는 후기가 많은데, 실제 다녀와본 느낌으로 메인 엘리베이터는 매번 미어터진다.

마치 일요일 오전 체크아웃하는 관광지의 3성급 호텔의 느낌이랄까.... 붐빈다 항상

그리고 역으로 수평이동은 노약자가 아닌 평범한 성인이라면 지장이 없다. 

물론 복도가 많이 좁긴 하지만 폐쇄공포즘, 공황장애 가 있는 분들이 아니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 하는 것 보다 배가 작다. 끽해봐야 직선거리로 길이 600미터도 안나온다.

참고 : 메인 다이닝룸 (3,4층)

2. 스위트도 등급이 있다. 물론 이건 예약할때 가격차이를 봐서 예상은 했다.

2-1. 스위트는 SEA, SKY, STAR 클래스로 3단계 구분이 된다.

2-2. 내가 예약한 실버주니어스위트는 SEA 등급으로 말이 스위트지 아무짝에 쓸모없는 거였다.

2-3. 이걸 만회하기 위하여 The KEY라는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여야한다.

2-4. 유료템의 효과 ; 우선 승선 (하선 아님), 인터넷, 그리고 첫날 점심, 하선날 조식

2-5. 예약 취소는 불가하고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비딩이라는 것이 있다. - 유료 업글 아이템

2-6. 유료업글시스템을 통하여 SEA 등급에서 SKY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STAR 등급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메일이 도착하였지만 그건 자금압박이 너무 심하다....

2-7. 등급을 올리는데 추가로 지출한 금액이 있지만 윈재머와 메인다이닝 그리고 실버다이닝을 피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참고 : 골드다이닝 16층

참고 : 골드다이닝 음식

참고 : 골드 라운지 (더 발코니) 16층

일단은 맛보기 사진만 올리고 

자세한건 다음에 다시 쓰려한다.

또 미루다가는 귀찮아서 이렇게 일기도 안남길것 같아서....

 

추후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결론만 말하면

인도인과 중국인이 대부분인 크루즈의 재탑승은... SKY 등급의 객실 확보가 가능하면

다시 승선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럴 비용이면 셀러브리티나 실버시 크루즈를 이용하지 않을까...?

또한 한국인이라고 별 다를건 없다.

어차피 모든 평판은 99%의 이미지가 아닌 소수 1%가 만드는 이미지로 각인이 되는 것이고

인도인과 중국인에 대한건 사실 이미 그럴것이다 하고 예상하였기에 

오히려 그러려니 하였지만

같은 항차에 탑승한 한국인들의 무례는 정말 여행이라 좋게좋게 웃으며 넘어갔지만 속으론 욕 많이했다.

50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인 만큼

하나의 작은 마을이라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복잡복잡하다!

그래도

이번 여행의 목적인 휴식 그리고 휴식 또 휴식은 

정말 잘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