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패스를 보통은 귀국하면 바로 버리는데
티웨이 비즈니스 세이버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건지
이건..... 멍청한 내가 혹시나 까먹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포스팅을 남기려한다.
사실 언제나 처럼
아시아나의 비즈니스석을 끊고 왕복을 하려 하였으나
언제나의 나 답게 급하게 가자!!!! 하고
오!!!!!! 하고.... 비행기를 찾으니 A350은 시간대가 애매하고 (1박 2일이라 지난번과 같은 타임은 좀 아쉽)
A330.... 같은 값인데 옆에 사람있는거... 쩝 어쩔수 없지 하고
예매하였지만 귀국편에 비즈니스가 전부 만석인 관계로
금액을 조금 더 내더라도 편도로 끊고
귀국편은 대한항공을 찾아봤지만 만석 or 미친 가격으로
그래!! 티웨이가 있다 나의 구세주!! 하고 찾아보니
좋은 시간대에 비즈니스세이버가 많이 남아있었다!!!
뭐... 기체도 350대비 조금 작고
좌석 배열도 350의 1-2-1 배열이 아닌
2-2-2 배열이긴하지만 그래도 짧은 구간이니 이정도면 만족하고 출발!
자 본론은 여기서부터다!
귀국편은 티웨이의 A330 기체를 이용하였는데
배열은 출국편 아시아나 A330과 같은 2-2-2 배열이다.
좌석은 아무런 문제 없다.
아니 아무 문제 없는건 아니고....
분명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사용감도 얼마 없는 시트인데
아니 왤케 버튼이 뻑뻑하냐.... 시트 조절하다가 손가락 뿌러지는줄
이건 잠깐이니까 사실 그러려니 한다 ㅎㅎㅎ
식사가 별로인것도 사실 이해한다.
(사실 LCC 자체를 처음 타보는데 평소 보는 유튜버 손놈 님의 평으로 티웨이는 원래 맛없다 하셔서 기대안했음)
말 그대로 LCC (Low Cost Carrier) 지 않은가
어딘가에서 무언가에서 어떻게든 비용을 낮춰야하는건 당연하니까
정말 신기하게
티웨이도 프라이어리 택을 붙여준다!!
그래도 나름 비즈니스라고 짐도 빨리나온다!!!
하지만 뭔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걸 짐 빨리나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제대로 운영을 못한다 ㅡㅡ^
-----------------------------------------------------------------------------------------------------------
체크인 할 때 부터 비즈니스석을 운영하는 기본이 안된게 바로 느껴지더라
비즈니스 체크인카운터로 걸어가는데
손님이 오고 있어도 자기들끼리 수다 떨고 있기 바빴고,
분명 한국 직원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내선 직원이 체크인을 도와주면서
모든 정보가 다 틀렸다.
위탁수하물의 제한 무게를 넘지 않아서 바로 넘어갔지만
기내수하물은 비즈니스는 2개인데 1개라고 하시길래
2개 아닌가요? 하니 그제서야 옆 직원 분이 2개에요 하시고
라운지 초대권을 안챙겨주시길래
티웨이는 라운지 이용 못하나요?? 라고 물으니 보딩패스로 이용가능하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ㅡㅡ^
후쿠오카 공항에 한두번 온것도 아니고 매번 초대권을 받아갔지만
당연하게 이야기하시길래 티웨이는 다른가?? 하고
후쿠오카 라운지에 갔지만
라운지 직원에게 체크인시 그렇게 안내받았다고 하니
라운지 직원이 티웨이 카운터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티웨이쪽 실수인게 확인이
되었지만 초대권이 없어서 라운지 이용은 불가능하였다.
두번째,
비즈니스석 이용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게이트에서 퍼스트 / 비즈니스 or 항공연맹등급 의 입장 게이트는
이코노미의 왼쪽이다.
최근 1년간 왕복이 아닌 편도로 단순 탑승 횟수만 비즈니스로 12번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항상 비즈니스였고,
내 기억의 오류일진 몰라도 단 한번도 왼쪽이 아니였던 적이없다.
이유는 이코노미의 줄이 길어지면 오른쪽으로 꺽게 한다.
그래야 각 게이트별로 정리가 되거든... 그럼 퍼스트 / 비즈니스의 게이트는 왼쪽으로 두어야
이코노미 승객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것이다.
하지만 티웨이는?? 우측에 있었다. 마치 내가 새치기하듯이 이코노미 줄을 끊고 비즈니스
게이트로 들어가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는거다.
게이트를 지나서 브릿지는 당연히 비행기의 앞쪽에 있으니 왼쪽게이트로 들어가는거고
다시 발생한 문제는
하기할때
인천공항에서는 비즈니스석 뒤쪽 도어에만 게이트가 붙었는데
그 덕에 이코노미 손님들 나가고 나갔다.
통제를 할 생각을 안하더라
기분나쁜 말 일수 있지만 비즈니스를 타는 이유 중 꽤 큰 부분이
이코노미 승객이랑 접점을 안만들기 위해서 인건데
개판 오분전으로 하기할거면 비즈니스를 왜 타겠는가??
B737, A320 시리즈의 협동체 의 경우 FSC는 더더욱 신경쓴다.
비즈니스 승객이 짐챙긴다고 늦어도 그 고작 8명이 다 내리기 전까진 이코노미
손님을 보내지 않는다. 너무너무 늦으면 양해를 구하고 보내지
하지만 A330이다 티웨이 항공기는 협동체 아니다 광동체이다.
앞 뒤 브릿지를 구분을 해서 도어 개방 시기를 다르게하던지
브릿지를 하나만 붙일거면 직원이 통제를 하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
-----------------------------------------------------------------------------------------------------
솔직히 LCC라고 해서 가격이 월등하게 저렴했다 하면
그래 그냥 좌석 넓은거 산거다 하고 넘어가겠는데
미안한데 아시아나랑 티웨이랑 10만원 밖에 차이 안났다.
아시아나가 특가냐고??? 정가다.
티웨이가 비싸게 산거 아니냐고? 정가다.
예전 싱가포르 갈때 고민하다가 덮었던 이유 중 하나가
FSC 랑 티웨이랑 어마어마한 가격의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데
항공연맹 등급점수 마일리지 등 받는거 없어서 아예 고려를 안했는데
만약 중거리 구간을 티웨이로 탔으면 진짜 기분 더러웠을거같다.
초단거리 구간이라 그냥 이렇게 내가 기억하게 글 쓰고 마는거지
그리고 조금 여유롭게 예약을 했다면 저 금액이면 아시아나로 왕복 결제했다 충분히
LCC는 LCC다
기대하지 마시라.
혹시나 티웨이 비즈니스를 기대하고 계신 분 계시면 조금만 더 보태서
제대로 된 FSC의 비즈니스를 타시길 바란다.
아 하나 더!!!
왜 비행기 불 안끄냐????
순항고도에 오르면 기내 조도를 어둡게하는게 기본 아닌가????
아니... 출발부터 도착까지 환하더라.....?????
독서등 왜 달아뒀니 그럴거면....?? 그것도 떼서 비용 좀 줄이지???
LCC는 원래 그런가????
아 또 생각난게 있다. 글을 한번에 못 써....
분명 체크인 직전까진 점유된 좌석은 4석이였다.
티웨이에 구독형 멤버쉽이 있다는건 손놈님 영상을 봐서 알고 있는데
와 이게 이코노미에서 구독으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되신 분은 기분 좋은거 알겠는데
제 돈 내고 탄 우리는 왜 그분들의 즐거움에 시끄러움을 느껴야하는건지도 모르겠더라
그분들이 기분좋은건 당연히 이해하는데
굳이굳이 꼭 그렇게 멤버쉽을 팔아서
제 돈 내고 비즈니스 탄 손님이 그냥 업글되어서 기분좋게 떠드는 손님과 섞여야하는건지도
다시 한번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진짜로 비즈니스를 제대로 운영할 생각이라면
티웨이 비즈니스가 안팔리긴 안팔리는 것 같더라
면세점에서 계산하시는 직원분이 티웨이 비즈니스 티켓 처음본다고 뭐가 좋은거지? 하고
옆분에게 이야기하시길래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줬다. 라운지도 이용 못하고 (이때 좀 빡쳐있었음)
체크인도 별로였다고, LCC 비즈니스는 처음인데 그냥 다음부턴 FSC 비즈니스 이용할거라고
비즈니스 운영하는 척만 하지말고
제대로 비즈니스에 맞는 서비스를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한 것 같긴 한데, 유튜버들은 아무래도 좋은이야기 밖에 할 수가 없으니까
누군가는 쓴소리를 해야하는데 어차피 이런다고 티웨이 관계자가 볼리가 없지
그냥 미안하지만 나는 혹여나 이코노미로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리없다)
티웨이 뿐 만아니라 LCC의 비즈니스를 두번다시 이용하지 않는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 - 아시아나 비즈니스 (Asiana Business) 인천 - 오사카(간사이) (1) | 2024.11.24 |
---|---|
오사카(大阪) - 여행계획 (2) | 2024.11.07 |
여수 - 슈가브리움 (0) | 2024.04.24 |
후쿠오카 - 휴식 여행 (0) | 2024.04.24 |
제주 - 제주 여행 EP.2 (2) | 2024.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