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아일
아침에 혼자 잠시 산책하면서
호텔 프론트에서 펫 플리마켓 같은게 있다고 해서
잠깐 구경갔다가
친구가 데리러 오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ㅎㅎ
근데 돌아가는 그날까지도 비가 왔다 ^^;;;
물론 곧 맑아졌긴 하지만???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리고 공항 근처에 まいたけ懐石料理라는 곳에 가려 했는데
분명 구글맵엔 영업중이였지만 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wReoP1gbofZea7VN8
まいたけ懐石料理(旧:まいたけ食堂) · 4882 Kouchicho Nyuno, Higashihiroshima, Hiroshima 739-2208 일본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하필 일이 있어서 쉰다고…
아래 광장에 가면 판매하는 음식이 있으니 거기서
식사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친절하게 적혀있었다 ㅋㅋㅋㅋㅋ
뭐랄까
정말 현지인만 올 것 같은 그런 곳이라
너무너무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긴 했다만
분위기는 정말 좋은 곳이라
다음에 히로시마에 오면 꼭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약간 우리 시골에 있는 간이 휴게소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
동네 주민분들만 오는 곳인게
분명해서 너무 궁금하긴 하다 ㅎㅎㅎ
살짝 아쉬운 대로
사진은 조금 남겼다.
다만 이거 무조건 렌트 해야 ㅋㅋㅋ
올 수 있는 곳이라…. 또 마리에게 신세를 져야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미안한데…..
그렇게 찾아온 다음 곳!
진짜 여기도 친구가 구글맵에서
급하게 찾은 곳인데
와…..!! 분위기 미쳐따!!!!
사토노에키 야마시로 (郷のえき山城)
사실 이렇게 읽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저 구글맵의 타임라인을 뒤져서 다시 찾은거라!!!
https://maps.app.goo.gl/kh66vkB1Wcv4o1ZZ6
郷のえき 山城 · 158-1 Takayachogo, Higashihiroshima, Hiroshima 739-2124 일본
★★★★☆ · 음식점
www.google.com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에 별채가 있는데 별채가 아니고
조금 더 가야 식당이 있다!
별채에서는 이 날 단체손님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처음에 모르고 별채로 들어갔는데 ㅋㅋㅋㅋ
일행인 줄 알고 반겨주시려 했……..
분위기 진짜 미쳤다….!!!
아마 우리 추측에
옛날에 학교 였지 않을까 싶다
학년 별 신발 장도 보이고
그네도 있고 해서??
내부도 분위기 미쳤다…!!!
아마 앞에 슛케이엔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친구랑 같이 놀면서
관광객들 1도 없는 곳으로 돌아다니니까
더 옛날 생각도 나고 하는 것 같다.
너무너무 그리운 느낌이라서
급하게 간 곳이라
주문하기도 전에 설사 음식이 맛이 없어도
너무너무너무 비싸도 다 괜찮다!! 라는 느낌!
사실 분위기에 취해서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정식을 시킨 것 같은데 ㅎㅎㅎ
딱 일본 가정식 같은 느낌으로
아지후라이가 메인이라 너무너무너무
맘에 드는 히로시마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다!
진짜 아지후라이도 너무 오랜만에 먹고
(한국은 전갱이를 잘 안먹지…??)
츠케모노도 사라다도 미소시루도 다 너무 일본스러워서
너무 좋았다!!!
여기저기 코이노보리(鯉のぼり)가 있고
아… 이걸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하지???
五月人形 오월인형….???
어린이날에 남자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만들어 두는데
어릴 때 느낌도 나고….!!
와 이걸 진짜 다시 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鎧飾り도 정말 멋있는 걸로 되어있어서 진짜!!!
너무너무 멋있었다…!!!
어제 사이조에서 양조장 돌다가
친구가 자주간다는 카페에 보니까
타케톤보 (竹とんぼ) 도 있었어서
우와!!!! 어릴 떄 가지고 놀던 건데!! 하고
기뻐했었는데
식당에서 이것 저것 보니까
왠지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
너무 그립고 행복했다.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도 너무너무 좋았고!!
시기가 코타츠를 켤 시기가 아닌 게 아쉬울 정도로!!!
정말 제대로 된 코타츠도 오랜만에 보고!!!!
카운터 부근에도
코이노보리가 많이 보이고 해서
너무너무 그리운 감정을 떠올리게 하면서
맛있게 식사하고 나왔다!!
아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 카드결제가 되는 곳이다!!!!
약간 과장 보태서
여기 와본 한국인은 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정말 현지인들만 오는 곳의 느낌!!!!
친구 덕분에 너무너무 좋은 곳에서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항공기 정비 이슈로
출발 시간이 1시간 반정도 늦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친구가 공항까지 배웅 해주고!!
너무너무 덕분에 고맙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올떄랑 달리 창가석을 잡았는데
옆에 일본인 모녀분이 앉으셨는데
이래저래 수다를 좀 많이 떨었다 ㅎㅎㅎ
베트남으로 환승하시는 분들이라
연착되서 괜찮냐고 하니 환승시간을 5시간을 잡아서
여유가 있으셔서 다행이었고
따님은 제주항공이 아무래도 최근에 큰 사고가 있어서
긴장을 조금 많이 하셨던데 ^^;;
예상외로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꽤 잘 알고 계시고 지금은 괜찮겠지? 하시길래
한번 더 사고나면 이 회사 사라지니까
오히려 지금이 제일 안전 하지 않을까요?? 하면서
장난치니 조금 긴장을 푸시더라 ㅎㅎㅎ
어머님은 쌀값 걱정에…. 일본어는 왜 잘하냐
어디어디 가봤냐 등등 여러가지 묻고
내려서 서로 조심히 들어가라고 인사하고
뭔가 마지막 식당도
만난 사람들도 다 좋은 기억만 남아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친구가 히로시마 재미없다고 걱정하던데
또 놀러갈 생각이 가득할 만큼 즐거웠으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나가사키 먼저 들리고
단풍이 유명한 곳이니까
가을에 한번 더 놀러갈게!
갈 때… .이번에도 신세 좀 지겠지만 저 식당 또… .가고싶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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