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랑 만나기 시작하고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즐거워서
일기도 가게부도 블로그도 다 까먹고 놀기만 바빴나보다!
아마 이 날이 우리가 처음 싸운 날....!
이유는 블로그엔 적을 수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가는 화가 났고... 나는 미안하다 하고 안 붙잡는다 해버려서
더 화나게 한 ^^;;;;
..... 아니 싸울 때 붙잡지 말라며..... ..... 진짜 갈거면!! 화장 하고 있었겠냐고!! 화냈다... ㅠ 또르륵....



전날 오후에 나는 또 언제나처럼 과일을 사서
아가가 기다리고 있는 PC방에 가서 놀래키려 했는데
자리에 없었다...?? 응?? 어디갔지 하고 당황해서 전화했더니
화장실이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놀림당한건 나였고.... ㅋㅋㅋㅋ
그렇게 만나서 맘마먹고 아니 근데 도대체가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없다...... 이러니까 일기랑 블로그는
제때제떄 적어야해 ㅠㅠㅠ
기억나는건 절에 가는 길에 들린 이디야에서
아가가 쌍화차를 나는 식혜를 마셨다는 거...??
그리고 절에 들려서 인사하고 로또도 같이 사보고
우리 아가 로또를 처음해봤다 했다 ^^;;
귀여워... 처음 해보는게 많아서 너무 너무 ㄱㅇㅇ 진짜루...!!!

첫 커플 싸움은 일단락이 되었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면서 ㅠㅠㅠ 니지모리에 잘 도착했다!!
와... 근데 우리 아가 왤케 쪼그맣고 이쁘지 ㅠㅠㅠㅠ 날씬하다 못해 너무 부러질 거 같아 사진으로 봐도 ㅠㅠㅠ


생각보다 부지가 별로 크지 않아서 약간 아쉬운 느낌...??
둘 다 유카타(기모노라 우기는)를 빌려 입고, 옆에 소품점에서 아가 머리에 쓸 키츠네가면을 사서
고정 한다고 조금 헤맸지만?? 너무 이쁘게 찔러놨다!




돌아다니면서 아주 사알짝~! 출출해서
아침에 물론 내가 전날 사놓은 아가를 위한 과일을 먹어서 배는 안고픈데
뭔가 아가가 생선구이에 관심을 가져서 한마리만 사봤다!
생각보다 가격대는 비싸다면 비싸고 그냥 관광지 가격이다 싶은 느낌인데
청어였다. 기억이 맞다면?? にしん 메뉴를 안찍어서 이게 숯불구이였나...는 모르겠네......
사실 정말정말 오랜만에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을 만나서
아무것도 집중 못하고 얼굴만 보고 다녔긴 하지 ^^;;;;
https://sirotcuki.tistory.com/183
예술의전당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 뮤지컬
2022년에 일본에서 최초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의 뮤지컬이 막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듣고와.... 진짜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일본에서도 엄청 인기인 뮤지컬이라 표를 구
sirotcuki.tistory.com
뮤지컬을 볼 떄 까지만 해도 약간은 아직 내 여자친구... 라는 느낌이 안들었는데 ^^;;;
(거.... 몇번을 거절당한지 모르겠다!!! 근데 ㅋㅋㅋ 이제야 안 사실이지만 그게 거절이 아니었다 한다....)
(몬스터볼을 몇번을 던지냐고 맞아 죽겠다고... 승을 내셨다 ㅋㅋㅋㅋㅋ 그거 오케이사인이였다고!!)
저 때는 진짜... 뭔가 내 여자! 랑 데이트하는 느낌이었어서!! 첫 데이트 같은?? ㅎㅎㅎ


아니 진짜로... 내가 인물 사진을 진짜 드럽게 못찍는데....
이렇게까지 인물사진을 많이 남긴 적이 처음이다!
항상 풍경사진이 위주였는데 ^^;;; 뭐 그건 또 어찌보면 내가 항상 혼자 돌아다녀서 그런 것 도 있지만???
거기에 같이 셀피를 찍는것도 엄청 드문 일인데 아가랑은 자꾸 찍고 싶어서 나름 꽤 찍었다???




확실히 인물사진은... 보정도 어렵고
색감 잡기도 힘들고... 약간 일부러 평소의 쨍한 느낌 대신에
배경도 배경이고, 옷도 옷이라서 살짝 물빠진 필름의 느낌으로 하고 싶었는데..... 뭐 망했어!!!!

다 보정하고 보니 차라리 평소에 생각하던 스타일의 색감이 더 어울린다 ^^;;;
하지만!! 다시 보정하긴 귀찮.......
블로그엔 다 블러처리가 되어서 안보이지만 그냥 사진이 대충이여도 모델이 살리고 있어서
괜찮다!


사실 둘이서 니지모리 전체를 다 돌아보고 기웃기웃 거리고
내린 결론은 무척 잘 만든 가짜 스튜디오.....
사실 거리를 걸을 땐 약간의 위화감인데 위에 올라와서 보니 확실한게
미묘하게 일본인데 일본이 아닌 세트장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
아!! 일단 혹시나 해서하는 말인데
나는 외가가 일본쪽 / 아가는 먼 외가가 일본쪽이라 어찌되었건 한국과 일본을 되게 많이
왔다갔다 하는 편이다 ^^;; 남들에 비하면? ㅎㅎ 여행기 보면 거진 대부분이 일본이다....
가장 눈에 거슬리는건 토리이가.... 전부 사각형이야.... 맨 처음 들어오는 입구? 에 있는 것 제외하곤
전부 사각 나무로 만들어놔서 미묘하게 위화감이 든다.
거기에 신사...라고 만들어 둔 건.... 이거 신사가 아니구.... 祠(ほこら)
호코라...라서... 하.. 이걸 어케 설명해야하지...? 지역 토착신 같은 느낌인데,
일본의 토속신앙은 모든 곳에 신이 있다 생각하기에
이 장소에 계신 신을 모신다거나
혹은 이 곳에서 사고가 많으니 신을 모셔서 사고의 위험에서부터 지켜주세요~ 한다거나
하는 느낌인데.... 그걸 따라서 만들었는데 12지신을 모신다....
좀... 뭔가 이상해... 본적이 없는 거라서 그런가....
혹시나 이나리신을 모신다고 키츠네상이 있다는 거로 맞춰넣으시는거면....
(가장 흔하다. 자주보인다 지장보살상과 함께 이나리신의 신의사자인 여우가)
.... 그거랑 12지신이랑 달라요........
그래도 12지신 중 우리는 돼지인데 ^^;;; 일본은 멧돼지(イノシシ🐗)인걸 제대로 해놓은건
제대로 해놓으셨다!!!
그리고..... 일본어로 적어놓은 포스터.... 번역기 돌리신거 같은데요.... 글자가 이상해요 ^^;;
[수 박]
[주 스]
한글이면 이런 느낌이어야 하는데
[수 박 주]
[ 스 ]
이렇게 적혀있어........
실제로 수박주스가 그렇게 되어있었다........ 저런 부분이 디테일이 떨어지니까
눈에 엄청 거린다...
그냥 그렇게 흥미를 잃은 두 사람은...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나와버려씀다...!!!!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서 유카타(키모노 라고 우기는)로 갈아입고, 아! 유카타도... 안에... 옷.... 아냐 말을 말자!!
시타키가.... 아냐....

푸딩이랑 밀크티 먹으면서 좀 쉬었다가
위에 청어구이 먹고 바람쐬다가 사진찍다가 돌아나왔다!
아! 제일 재밌던건 성인컨셉의... 룸?? 박물관?/ 전시관???/
.... 거 왜그렇게 채찍으로 제 궁디를 때리시는데요...... 그 왜 자꾸 본인 닮은 로리스러운 캐릭터만 찾는데요.....
그러지 마요 부끄러워요 밖에선 ㅠ
어... 혹시나 니지모리 스튜디오의 사진이 궁금해서 들어오셨다면... 죄송함다!!!!
읎음다...!!!
저희의 눈에는 정말 뭐랄까.... 가짜 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ㅠㅠㅠㅠ

아직 다행히! 행사가 진행중이다!!
혹시나 가보실 분들은 뭔가 마츠리가 있을 때 가시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 솔직히......
입장료 + 유카타(기모노라 우기는) 대여료 + 식음료 하면요..... 이거 좀 쓰면.... 특가 비행기값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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