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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비행 - 캐세이퍼시픽 비즈니스

저질체력의 2인은

결국 싱가포르에 찍먹 당하고

(언제나 찍먹하러 다니지만 찍먹당하는건 우리였다....)

부랴부랴 창이공항 4터미널로 셔틀타고 넘어와서

체크인 하구

짐 붙이구~

라운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을 타구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까

창이공항에 라운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옆 블러썸 라운지에 비해 인구밀도 낮음!!!!

의자 소파 등등 간격 좋음!!!

음식 없음!!! (걍 있어도 없음)

조용함!!!

어두운 톤이라 쉴 분위기 만땅!!!

4층 블러썸 라운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블러썸이 아마 PP카드 가능하고 대한항공 등 스카이팀이 쓰는 데라

사람이 많아요...!

기억에 4터미널에 대한항공, 제주항공이 출발해서 한국분들 진짜 많더라구요!!

그래도 여기는 사람 거의없음...!!

늦은 출발편이라 일단 좀 사람이 적기도 하지만

한층 더 위에서 편하게 발뻗고 신발벗고 쉬니 한숨 돌리겠더라구요!!!

돌아가는 항공편은 

2인석이 아닌 창가석으로 각자 편하게!

싱가포르도 이제 빠빠이네요!!! 

일부러 돌아가는 항공편은 야경 좀 보라구 1인석으로 앞 뒤로 자리 지정해놨는데

같이가신분이 타자마자 뻗으셔서 ^^;;;

저녁 늦은 시간이라 음식은 한번에 다 몰아서 주시더라구요 ㅎㅎ

거의 손 안댐.... 캐세이딜라이트랑 콜라만 주구장창 마신거같아요 ㅎㅎㅎ

오히려 한숨 자고나니까 살짝 출출해져서

홍콩 첵락콕 공항 피어라운지에서 완탕면과 각종 딤섬(?)을 조금씩 가져와서 허기 달래구요!!

 

그리구 드디어 홍콩에서 샤워하구 나왔습니다 ㅠㅠㅠ

흑... 창이공항 라운지에 샤워시설이 없다고 해서 

찝찝한 몸을 이끌고 비행기 타고 내려서 홍콩에서 씻었는데

씻구나니까 진짜 너무너문 개운하거 있죠!!

겉옷은 못챙겨서 속옷이랑 양말만 갈아입었는데도 개운!!!!!!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는 아침비행기라

딤섬이 있어서 시켰는데

이거 라운지에 먹은거랑 같은거 아닌가?? 하고 엥?? 했는데 

사진보니 같은듯 다르네요 ㅎㅎㅎ

비즈니스 자리를 항상 우리 만 보이게 찍은거같아서

1인석은 왼쪽 사진처럼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의자에 푹 파묻혀서 앉으면

옆이나 뒷 사람에게 보이지 않아요~~!!!

2인석을 오른쪽 사진처럼 가운데로 몰려있는 느낌이구!!

개인적으로 이륙 착륙시에 몸이 대각으로 있다는 애매한 느낌이 든다는거 제외하고는

스테거드 시트보단 리버스헤링본이 좀 더 서로의 시선이(?) 교환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ㅎㅎ

특히 케세이처럼 헤드레스트 부분에 가림막이 더 튀어나오면 독립성이 더 보장되요!!

스테거드도 안쪽으로 들어간 자리는 더 아늑하지만

왔다갔다가 좀 좁아.....

이래저래 여행을 다 마치고

입국도 하고~

짐도 찾고~

대행맡긴 차도 찾고~~

그렇게 한국에 돌아오니!!

하늘이 맑네~~!!!

우와... 우린 흐린날만 봣는데!!

여긴 하늘이 맑네!!!!

그래도 너무너무 즐거운 일주일이었네요!!

같이 가신 분이 홍콩은 너무 찍먹이였어서

5월에 한번 더 가자고 하는데

일정한번 조율해봐야지!! 가고 싶으시다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