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 노지 차박 Ioniq 2nd / 캠프밸리 카텐트, 아이캠프로 확장 카텐트

지난번에 간 장소가 꽤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또 다녀왔네요 ㅎㅎ

그 땐 정확히 우리는 더 옆쪽이였고,

밤에 들어온 XM3가 이 자리를 잡으셨던게 기억나서 

진입가능한지 보고 그 자리로 잡았습니다 ㅎㅎ

이번엔 티볼리 전용 아이캠프로 확장 차박텐트를 구매한 기념으로

각자 차를 끌고 각자 텐트를 쳤습니다.

이너텐트까지 같이 구매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아늑하고 확장부분이 튼튼한데다가

넓더라구요 ㅎㅎ

차크닉하기엔 딱 좋아요

다만 약간 높다보니 올라갈 사다리가 필요해서 짐이 하나 더 늘긴하지만

일단 접으면 트렁크에 딱 맞게 들어가서 짐이 트렁크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ㅎㅎㅎ

두명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라 아늑하게 편하게 지내기 좋은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도 거실공간이 너무 없어서 차크닉 or 순수하게 차박용이지

캠핑용으론 약간 부적합해 보여요 ㅎㅎㅎ

무언가 음식을 하거나 돌아다니는 행위를 하기엔 공간제약이 많으니

앞에 적당한 크기의 타프를 하나 더 설치해야겠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아이오닉용도 있지만 구매뽐뿌가 오진 않네요 ㅎㅎ

다만 캠프밸리도 아이오닉은 트렁크가 생각보다 높게 올라가서

일반모델보다는 스타렉스용 롱모델을 사는게 더 적합한것 같아서 자꾸 눈팅하게 되네요 

잠자리도 티볼리보다는 폭이나 길이가 아이오닉이 좀 더 크니까 ㅎㅎ

(아이오닉 전폭 1820mm, 티볼리 전폭 1810mm / 아이오닉 전장 4470mm, 티볼리 전장 4225mm)

다만 천장 높이가 아이오닉은 승용세단 높이라 많이 낮아서 눕거나

엎드리는 것 밖에 안되요 ㅋㅋㅋㅋ

트렁크 부분에서는 앉아있을 수 있는데 좁긴 좁죠 ㅎㅎㅎ

(아이오닉 전고 1450mm, 티볼리 전고 1620mm) 실제 천정고는 더 차이난다

요번엔 우리 개쿠로도 함께!!!

실츸이는... 같이 자기엔 너무 커 ㅠㅠㅠㅠㅠㅠㅠ

지난번엔 좀 추웠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텐트를 두개 다 쳤습니다.

스위스마운틴 제주 차박텐트로 한번 트렁크에 꼬리텐트를 치고

그 위에 다시 캠프밸리 카텐트를 도킹해서 차로 바람들어오는걸 꽉 막았더니

캠프밸리 카텐트로 트렁크 옆면을 싹다 막을 필요가 없어서 좀 더 길게 뺄 수 있으니

공간도 더 넓게 사용가능 하고 

바람도 잘 막아주더라구요 ㅎㅎㅎ

차이가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꼬리텐트를 먼저 치고 도킹텐트를 치면

텐트를 약간 더 뒤로 뺄 수 있어요 ㅎㅎㅎ

단 10cm의 차이더라도 텐트가 잡히는 각도 달라지고

실 사용 공간은 많은 차이가 나더라구요 ㅎㅎㅎ

트렁크가 많이 높아서 텐트가 드는 느낌이였는데 그것도 안정적으로 변했네요 

텐트를 두개 아니 세개나 치다보니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그 전에 이미 고기는 꿔먹었지만

불멍 후에 화롯대를 이용해서 김치전도 해먹고

테더링 걸어서 노트북으로 유튜브도 보고 ㅎㅎㅎ

위에 보면 요번에 새로 산 알다마 전구랑

드림캐쳐도 감성감성하게 달아봤는데

진짜 드림캐쳐가 너무 이쁘게 나와서 만족만족!!

내부에는 새로 산 알다마랑 드림캐쳐가

외부에는 안전을 위해 원래 가지고 있던 별다마 전구를 달아서 

어두워도 우리가 있다는걸 알려줬어요

아무도 없어서... 정말 아무도 아무도 아무도 없어서....!!! 약간 무섭 

지나가던 차가 들이박으면 어쩌지?? 하는 무서움이 ㅋㅋㅋㅋㅋ

자다가... 넘 추워서 잠깐 시동을 켰는데 습기도 차고 안개도 끼고

분위기가 ㅎㅎㅎ

정말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게 다행인게

주변에 다른 캠퍼분들이 계시면 시동 켜는것도 비매너다 보니까 

오돌오돌 떨었어야하는데 그래도 히터로 따뜻하게 잤네요 ㅎㅎㅎ

아침에 눈을 뜨니 이미 먼저 일어나셔서

알다마랑 드림캐쳐도 켜놓고 

아침준비까지 해주는 센스 ㅠㅠㅠㅠㅠㅠㅠ

은은하게 들어오는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잠자리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야외에서 자는 이 느낌이 좋아요 ㅎㅎㅎ

텐트를 세개나 친다고 고생은 많이 했지만

언제나 차박 캠핑은 셋팅만 끝나면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날만 풀리면 튀어나가려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두 이번주는 비소식이 있어서 패스!